'킹스턴 루디스카' 7월1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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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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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아득히 멀고 오래된 자메이카의 리듬과 멜로디를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오는 7월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의 세 번째 무대를 채운다.

2004년 결성한 ‘킹스턴 루디스카(Kingston Rudieska)’는 대한민국의 9인조 스카밴드이다. 밴드명은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Kingston)과 자메이카어로 악동을 의미하는 루디(Rudie), 그리고 음악의 장르 중 하나인 스카(ska)라는 단어를 합친 것이다.

데뷔 이래 지금까지 매번 놀라운 성취를 보여주는 킹스턴 루디스카는 라이브 무대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분출하기로 유명하다. 뿌리의 묵직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금방 옆 사람과 어깨동무하며 덩실덩실 스캥킹(Ska에 맞춰 추는 춤)을 추게 하는 친근한 마력으로 ‘잔치스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었다. 읏,챠- 읏,챠- 뒷박에 악센트를 둔 발랄한 리듬 위에 눈물 머금은 멜로디는 꾸밈없이 흥겨우면서도 어쩐지 애잔하다.

이들은 전 세계 스카뮤지션이 참여한 컴플레이션 앨범 [United Colors Of Ska]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한편 지산밸리, 펜타포트, 그랜드민트, 자라섬재즈 등 굵직한 페스티벌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계절마다 진행되는 대형 단독공연 등 매년 100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KT&G 상상마당에서 수여한 ‘최다 집객 단체상’을 수상,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대중음악계의 제 3좌표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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