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남긴 쪽지…불보다 뜨거운 마음씨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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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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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소방관이 남긴 쪽지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소방관이 남긴 쪽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지난 13일 미국 콜로라도주에는 거대한 산불이 났다. 이로 인해 4만명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를 했고 소방관 700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이후 대피했던 주민이 집에 돌아와 소방관 한 명이 남긴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화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카펫으로 창문을 막아야 했습니다. 위층의 카펫을 망가뜨려 미안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쪽지를 발견한 이 주인은 "쪽지를 발견하고 10분 정도를 소리 내어 울었다"며 소방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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