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곡면 OLED TV' 충돌…'소형차 값' 누가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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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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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어 삼성도 '커브드 OLED TV' 판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의 OLED TV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평면 OLED TV 출시를 뒤로 미루는 대신 커브드 OLED TV로 정면 승부를 펼치기로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과 디자인 역량을 앞세워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55형(인치) 커브드 OLED TV를 선보였다. 화면에 먼지 한 톨 크기의 화소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의 ‘제로 픽셀 디펙트(Zero Pixel Defect)’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날 공개된 커브드 OLED TV는 럭셔리 프레임 디자인에 최적의 곡률을 적용한 ’타임리스 아레나‘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최고급 메탈 소재를 활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디자인의 가치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시청자들이 2개의 실시간 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듀얼뷰‘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 매년 급변하는 TV 기능과 성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키트‘도 적용했다.

커브드 OLED TV는 이날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1500만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김현석 사업부장은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커브드 OLED TV를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이번 제품은 완벽한 화질의 무결점 TV로 시간의 경계를 넘아 항상 최신 성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65·55형 UHD TV 제품인 F9000도 첫 선을 보였다. F9000은 시그널 분석, 노이즈 최소화, UHD 업스케일링, 디테일 향상 등 4단계 화질 처리 기술을 구현한 ’쿼드 디테일 엔진‘이 적용돼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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