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콜린알포세레이트 서방정' 개량신약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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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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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현대약품은 치매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서방정'이 보건복지부 ‘2013년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신기술개발 분야(개량신약)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정부 지원금 5억원을 포함한 총 9억원을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1상 시험에 투입, 콜린알포세레이트 서방정을 전략 품목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국내 약 9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개량신약은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국내최초의 서방형 제제다.

현재 시장에는 연질캡슐만 출시되어 있으며 연질캡슐의 경우 1일 2~3회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서방형 제제는 1일 1회만 복용하면 된다.

기존제제에 비해 치매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한다는게 이 제제의 최대 이점이다.

서방제형은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오심이나 구토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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