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측은 장어 가격이 2년전보다 122% 폭등하면서 삼계탕용 닭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매년 초복을 앞두고 삼계용 닭 물량에 대한 사전 예측이 어려워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20~30% 오르고 있어, 물량을 예측하고 사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예약 판매를 진행키로 했다.
이마트는 백숙용 생닭(800g*2마리) 3만 봉지와 토종닭(1㎏) 2만 봉지를 한정 판매한다. 전국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영수증을 지참하고 매장 계육코너에서 수령하면 된다.
임승현 이마트 계육 담당 대리는 "매년 7~8월에는 생닭 소비가 평소보다 평균 2.8배 가량 급증하는데, 공급량 부족으로 산지 가격이 올라 소매 가격이 20~30% 뛴다"며 "이에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산지시세가 오르기 이전 가격으로 연중 최저가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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