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고압철탑 모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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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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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의 고압철탑이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27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로부터 구리시에 있는 고압철탑을 단계적으로 지중화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구리시에는 모두 35기의 고압철탑이 있다.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장자호수공원 등 구리시내를 관통하는 고압철탑 6기를 내년 말까지 지중화할 계획이다.

또 갈매동을 비롯한 시 외곽에 있는 29기도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연계해 지중화사업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압철탑은 사람들에게 유해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시민들은 전자파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고압철탑이 지중화되면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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