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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강직성 척추염 (사진:KBS)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민정 아나운서가 남편의 희귀병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KBS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고민정은 "남편이 강직성 척수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다.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 절병증'이라는 질환군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발뒤꿈치, 앞가슴뼈와 같은 인대나 힘줄이 붙은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골부착부염이 특징적이다.
특히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척추가 강직될 수 있다. 척추 운동이 어려워지며 등이 앞으로 굽고 목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또한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숨이 차게 된다.
척추와 팔다리 관절 외에도 눈, 위장, 폐, 심장 등에도 침범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 질환은 주로 남성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에게도 많이 생기고 있다.
현재까지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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