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황후로 변신한 판빙빙, 사진출처 = 판빙빙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중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 판빙빙(範冰冰)이 오랜만에 사극 영화로 복귀해 청나라 황후를 연기할 예정이다.
신화위러(新華娛樂) 26일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영화 '일야경희(一夜驚喜)'의 후속 작품으로 프랑스 샤를 드 모(Charles de Meaux)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화광여인(畫框女人)'을 선택했다. 특히 이번 영화는 판빙빙이 드라마 '황제의 딸(還珠格格)' 이후 16년 만에 촬영하는 사극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판빙빙은 이번 영화에 대해 "프랑스 감독이 연출하는 청조 시대 황후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매우 새로운 느낌이다"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공개된 영화 스틸컷에서 판빙빙은 고상한 중국 전통 의상에 화려한 장신구를 착용해 고전적 미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화광여인'은 청조(清朝) 건륭시대를 배경으로 황궁을 둘러싼 권력 암투와 애정의 갈등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과거 '황제의 딸' 촬영지이기도 했던 허베이의 명승지 청더(承德) 피서 산장에서 얼마 전 정식으로 크랭크인하며 화제가 됐다. 개봉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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