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3분기 기업경기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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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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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상의, 관내 400개 제조업체 조사... 경기실사지수(BSI) ‘99’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대전지역 기업들은 3분기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는 최근 대전지역 제조업체 400개사를 대상으로 ‘올 3/4분기 기업경기 전망’ 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 수치(100)를 밑도는 ‘99’로 집계됐다.

이는 새 정부 출범 효과로 지난 분기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일본 정부의 아베노믹스 등 대외상황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전지역은 새 정부 국정핵심과제인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고 세종시 인접효과 등 상승요인으로 인해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업종과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 위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무역의존도가 높은 일부 업종의 기대치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는 국내 경제가 경기둔화에서 회복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량 증가 및 수익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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