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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센터, 조생 대과형 복숭아 오수백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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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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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생대과형 백도 신품종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인기 최고

경상북도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조생 대과형 복숭아 오수백도. [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조생종 계통의 소과형 복숭아를 대체할 수 있는 ‘오수백도’ 품종을 육성, 재배 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품종보호권으로 등록된 오수백도는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2002년도에 발견한 우연실생을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개발한 품종이다.

오수백도의 수확기는 7월 상순이며, 조생 백도계 품종으로 당도는 10.5°Bx 정도이다.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조생품종 중에서 비슷한 시기에 수확하는 ‘사자조생’ 보다 평균과중이 43g정도 더 큰 대과인 319g의 복숭아로 생산자의 요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품종으로 기대된다.

오수백도를 개발한 박원흠 연구사는 2002년도에 농가에서 우연실생을 발견하여 2009년~2010년 2년간 정밀조사를 통해 같은 시기의 사자조생 품종과 비교해 본 결과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

특히 과중이 높아 2010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했고 2년간 국립종자원의 재배 심사를 거친 후 금년 2013년 6월에 품종보호등록을 하게 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 이숙희장장은 오수백도는 조생종 백도복숭아로 대과종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유통업자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숭아 생산농가의 기대를 충족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품종보호등록 된 ‘오수백도’는 종자심의위원회 의결 후 통상실시권 입찰과 신품종이용촉진시범사업을 통하여 조기에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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