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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부펀드 수장에 딩쉐둥 국무원 부비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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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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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세 달째 공석이었던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회장(동사장)에 딩쉐둥(丁學東) 국무원 부비서장이 임명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소식통은 "이날 딩 부비서장이 베이징 CIC 본사에 출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1960년 2월 장쑤성 창저우 출신인 딩 부비서장은 올해 53세로 중국 국무원 부비서장 중 가장 나이가 적다. 경제학 박사로 2006년 재정부장 조리, 2008년 재정부 부부장을 거쳐 2010년부터 국무원 부비서장을 맡고 있다.

SCMP는 딩 부비서장이 CIC 회장에 내정된 것은 국무원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재정부 경험도 있어 ‘안전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 자본 시장에서 투자 경험이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CIC는 중국 국부펀드다. 5000억 달러(약 564조원)의 투자금을 관리하며 세계 국부펀드 순위 5위에 꼽히고 있다.

지난 3월 CIC 전임 회장인 러우지웨이(樓繼偉)가 재정부장으로 승진한 이후 회장 자리는 석달째 공석이었다. 앞서 투광사오(屠光紹) 상하이시 부시장과 이강(易綱) 인민은행 부총재, 황치판(黃奇帆) 충칭시 시장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본인들이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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