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2007년 2월 농림부의 2008년 농업·농촌테마공원 사업자로 선정돼, 2009년 9월에 모가면 일원(15만여㎡)에 착공해 199억2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4년만에 준공하게 된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농업테마공원은 춘(春) 하(夏) 추(秋) 동(冬)의 공간구조에 의한 오감의 체험이 어우러지는 구조로, 기능과 활동유형별 공간구성을 통한 시설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입춘마당(春)은 진입공간으로 공원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조형물과 게이트를, 그리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안내센터와 주차시설을 설치했다.
신록의 뜰(夏)은 농업테마공원의 랜드마크적인 경관요소로, 기존경사를 이용한 다랭이논과 체험용 경작지를 만들어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풍년마당(秋)은 전시 및 참여가 이루어지는 공원의 중신공간으로 행사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과 쌀문화전시관이, 쉼공(冬)은 마국산 등산로를 활용한 휴식공간으로 산책로와 야생화동산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테마공원은 도시민의 농촌전통문화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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