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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우지웨이(楼继伟) 재정부장은 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업무 보고 중 최근 경기 둔화세, 산업생산액 증가폭 하락, 기업의 효익 감소 등으로 인해 올 한해 중앙재정 수입 예산 압박이 매우 클 것이라 전망했다.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1~4월 전국 누적 공공재정 수입은 4조34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5.8%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중앙재정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0.8% 하락한 1조9963억 위안에 그쳤다. 반면 지난 1~4월 전국 공공재정 지출 누적금은 3조63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우 재정부장은 “구조적 감세 실시 및 일반 무역 수입 감소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재정수입 증가폭이 둔화했다”며 “올해 초 계획한 중앙재정 수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개월의 평균 수입 증가폭이 11.3%에 달해야 하는만큼 올 한해 중앙 재정 예산 압박이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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