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 실적 먹구름… 동부화재서 매출 2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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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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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동부그룹 정보기술(IT)업체 동부씨엔아이(CNI)는 28일 계열사 동부화재로부터 오는 3분기 165억원 상당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212억원 대비 21.99% 감소한 액수다.

동부CNI가 2012년 동부화재를 통해 올린 매출은 분기 평균 250억원이다.

이에 비해 올해 들어서는 1~2분기에도 각각 233억원, 220억원으로 모두 작년 평균을 밑돌았다.

동부CNI는 2012년 국내 매출 4057억원 가운데 25%에 가까운 1000억원을 동부화재 1곳에서 올렸다. 동부화재가 계열사 가운데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2012년치 동부CNI 순이익이 1년 만에 40% 이상 줄어든 가운데 동부화재와 내부거래 감소는 올해 실적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및 친인척은 동부CNI 지분을 43% 이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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