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오 처장은 이날 금융사랑방버스에 탑승해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소액대출 및 채무조정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취임 이후 2번째 현장 방문상담에 나선 오 처장은 바쁜 생업활동 때문에 금융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돕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실천에 옮겼다.
오 처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족은 우리나라 국민이면서도 외국인 취급을 받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이 금융애로를 이겨내고 생업을 제대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잘 활용하고, 금융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는 금융상담 서비스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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