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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영남제분…서서히 드러나는 숨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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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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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영남제분…서서히 드러나는 숨은 진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영남제분 회장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취재 중단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편으로 지난 5월 방영돼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킨 영남제분 회장 부인 윤모 씨의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영남제분 회장이 담당 PD를 만나 "11년 전 사건으로 회사 주가가 폭락하고 경영난에 빠졌으며, 이 일로 회사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를 말하며 취재 중단을 요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영남제분 회장의 해명을 전제로 여러 공모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의 논리를 뒷받침 해줄 근거를 찾았다. 그 과정에서 숨은 공모자들과 검은 뒷돈이 숨어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윤씨의 주치의 관계자는 "식사 자리에 초대돼 거액의 돈을 건네받았다 거절했다"며 고백했다. 이는 의료계 관계자들도 윤씨의 주치의가 작성한 진단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병원측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회장부인이 10여 년간 호화 병실생활을 해왔다는 사실과 더해 사건 이후 아무런 문제없이 회사를 운영했으며, 그 돈으로 회장부인의 뒤를 봐줬다는 사실에 영남제분에도 그 비난과 질타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제작진은 형집행정지에 대해 변호사와 검사측은 긴밀한 친분관계가 있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으로 국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으며 제작진은 형집행정지에 대해 수사를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다시 시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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