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3명 중 1명 선천적 치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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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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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오치과 어린이 치아결손 조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젖니를 갈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는 보통 만5~6세 정도로, 이때부터 순서대로 치아가 빠지고 나오는 과정이 이뤄진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략 만12~13세가 되면 28개의 영구치(사랑니 제외)가 모두 나오는 것이 정상이나 선천적으로 치아가 없어 젖니가 빠지더라도 새 이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영구치결손은 보통 아시아인들에서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

영구치결손은 치아 개수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평생 치아건강과 미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미리 점검과 예방이 중요하다.

지오치과에서 영구치 결손율을 조사하기 위해 치과를 방문한 8~11세 교정환자 중 혼합치열기 어린이 323명을 조사한 결과 24명, 약 7.4%가 선천적으로 1개 이상 치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13명 중 1명은 선천적으로 치아가 부족한 셈이다.

특히 이중 50%(12명)은 2개 이상 선천적 치아 결손을 보였고, 드물게 5개 이상 결손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치과 수원점 이계복 원장)은 “영구치가 없는 아이들은 젖니가 빠져 빈 공간이 생기면 부정교합 등의 치과적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진단과 그에 따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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