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폭염 속 주거취약계층 밀착 보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군수 나소열)은 혹서기 폭염(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 열지수 32도 이상 2일 지속시) 등에 대비해 주거취약계층인 주민들을 위한 보호체계를 강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알콜중독자 등이 많아 취약한 주거상태에서 혹서기 폭염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9월까지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하고 사회복지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매복지원, 성도원, 서천사랑병원 등을 응급보호시설로 운영하고 노숙자에 대해서는 한일장 여관(서천읍 소재)을 임시 잠자리 숙소로 정해 혹서기 동안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역사 및 터미널 주변, 공원 등에서 기거하는 노숙인 및 관할 주민에 대한 현장순찰을 강화하고 주거취약주민 등에 대한 소방 및 전기안전검사를 실시해 과열 또는 누전에 대비하고 현장대응반을 통해 노숙인들에 대한 상담활동 및 주, 야간 밀착상담 등으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사랑병원, 보건소, 119구급대 등과 연계해 노숙인, 주거취약주민에 대해 건강상태를 수시 체크하고 열사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의료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거리 노숙인과 폭염에 취약한 노인, 만성 질환자등에 대해 이웃 주민 등 가까운 주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위급한 상황 발생시 즉각 신고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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