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조직배양 감자‘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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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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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이러스 없는 조직배양 감자 ‘소비자 입 맛 당기네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군수 나소열)은 감자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바쁜 손길로 분주하다.

조직배양으로 생산되어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적은 서천감자는 맛이 좋고 저장기간도 길어 소비자와 도매상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생산하는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다.

“매년 바이러스로 인한 병해로 어려움을 겪던 중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조직배양 씨감자를 알게 됐다”는 종천면의 한 농업인은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 일반감자보다 상품성이 좋고 수확량도 20~30% 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관내 감자재배 농가들의 씨감자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무병묘 생산으로 품질의 고급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조직배양 씨감자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며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표준화와 신기술 지도로 고품질 감자 생산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우량씨감자는 총 923kg으로 감자연구회를 통해 20여 톤이 1차 증식돼 농가 자율교환을 통해 관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1년동안 조직배양으로 생산하는 기본식물은 1.5톤 가량으로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생장점 배양한 무병묘를 계대배양하고 이를 농업기술센터 내 씨감자생산온실에서 재배해 감자연구회를 통해 우수 회원에게 분양된다.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함량이 높아 혈압조절과 심장기능 유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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