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또 전화할게' 뜻 몰라 한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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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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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미나 (사진:KBS2 '안녕하세요')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가 서툰 한국말 때문에 겪었던 해프닝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후지이 미나는 "조언을 잘해 주는 편이냐"라는 질문에 "일본어로는 잘 조언해 줄 수 있지만 한국어는 어려워서 조언해 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MC 정찬우는 "한국어의 어떤 것이 가장 어렵냐"고 물었고 후지이 미나는 "친구와 전화를 끊으면서 '또 전화할게'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끊고 바로 전화를 다시 한다는 말인 줄 알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친구가 금방 전화할 줄 알고 전화기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다"며 "그 말이 작별인사라는 것은 뒤늦게 알았다"고 덧붙였다.

후지이 미나는 FT아일랜드 이홍기와 함께 MBC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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