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FSB 아시아그룹 의장 임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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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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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 총재.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한은 총재가 지난달 30일자로 2년간의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 초대 공동의장직의 임기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총재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제티 악타르 아지즈 총재와 함께 지난 2011년 초대 공동 의장직에 선출됐다.

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은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에 대한 역내 회원국과 비 회원국 간 의견교환을 활성화하고 해당 지역의 공동관심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한편 글로벌 규제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발족했다. 역내 8개 회원국과 8개 비회원국의 각 의장이 공동으로 의장직을 수행한다.

김 총재는 2011년 11월 전 세계 6개 FSB 지역자문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창립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래 2년간 네 차례의 정례회의를 주재했다. 6개 그룹 가운데 최초로 운영절차를 제정하기도 했다.

한편 차기 공동의장은 코노 마사미치 일본 금융감독청 부위원장과 아만도 테탕코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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