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公, 시공사와 입장차로 월미은하레일 보수공사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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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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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월미은하레일사업이 계속 표류 할 전망이다.

개선및 보완작업을 둘러싸고 발주처인 인천관광공사와 시공사인 한신공영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인천교통공사는 문제가 되고있는 월미은하레일사업과 관련,지난달26일 시공사인 한신공영측에 ‘월미은하레일 개선 및 보완을 위한 협약서(안)’을 보내 사업에 대한 의견조율을 요구했다.

이에 한신측은 28일 입장표명에 대한 공문을 교통공사측에 보내왔고 공사측은 2일 이에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조목조목 밝혔다.
인천교통공사에따르면 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기연)의 안전성 검증 용역보고서에서 제시한 개선방안 38가지에 대해 한신측이 낙하물방지시설 설치를 제외한 37가지를 이행한다고 하고 있으나 제외된 시설의 설치비(약40억원 추정)가 나머지 37건의 시공비(약29억원 추정)를 훨씬 넘어서는 주요공사여서 양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공사는 또 한신측이 제시한 내용중 *착공일로부터 작업완료 확인신청일까지 6개월을 작업기간으로 한정함 *공사측이 개선공사에 투입되는 일체의 비용을 요구한 반면 한신측은 공사보수 보강공사에 투입되는 설계비 자재비 시공비로 한정한 점.*보수작업 후 추가로 발생할 지도 모를 각종문제에 대한 책임한계의 부재 *사업시행의 지체로 공사측이 입은 손해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의 부재등의 이유를 들어가면서 한신측의 입장을 반박하며 수용불가 방침임을 밝히고 있다.

이에대해 한신공영측도 이번에 제시한 입장 이상의 진행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히고 있어 월미은하레일 사업은 더욱 더욱 불투명해지면서 빠른 개통을 기대하고 있는 애궂은 인천시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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