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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상의> |
어린이들은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고, 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며 “앞으로 경제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서 우리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제11회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제주시내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각 학교 어린이회장단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이뤄졌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1교시 ‘창의성과 미래 직업’‘20년후 나에게 쓰는 편지’, 2교시 ‘우리는 미래 기업가?’, 3교시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우리회사 광고 만들기’‘우리 회사에 투자금 받기’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팀별로 만든 회사의 대표와 마케팅을 담당한 임원들은 회사의 투자금을 받기위해 열심히 자기회사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제4교시 마지막에 진행된 ‘경제골든벨’은 이날 진행된 경제교육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상식 등을 퀴즈로 내고, 틀린 어린이들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한층 재미를 더 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상장과 부상도 주어졌다.
이 교육을 주관한 최선규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평소 공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기 힘든 구조이다” 면서 “어린이 경제교실은 흥미위주의 체험형 경제교육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제기관·경제단체들은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쉽게 느낄 수 있는 경제교육의 장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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