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4기 모니터단은 그동안 주부만 뽑던 것에서 벗어나 남성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범국민 모니터단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5,084명의 모니터 중 여성은 4,524명(89%), 남성은 560명(11%)로 구성되었으며, 남성의 경우 교직자‧대학생‧회사원‧자영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생활공감정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육·문화·생활안전 등 각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안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서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 있는 정책을 말한다.
모니터단은 이러한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 정책의 개선점을 찾아내고 투명하고 유능한 서비스 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한 해 동안 모니터단을 통해 32,192건이 제안되어 668건이 채택되었고, 생활 불편민원은 15,247건이 제보되었다.
이와 관련, 안전행정부는 7월 2일(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400여 명의 대전ㆍ충청권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과 함께 연찬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개최하던 전례를 깨고 영남과 수도권에 이어 세 번째로 대전에서 개최하였다.
모니터단 간에 실질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촉장 수여 뿐 아니라 정책제안 기법 특강 및 우수활동 사례발표가 비중 있게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안전행정부 김성렬 창조정부기획실장, 신진선 충북부지사, 김광신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안전행정부 김성렬 실장은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민간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 가는데 가교적 역할을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정부와 시도에 잔소리를 많이 해 줄 것도 주문했다.
신진선 충북도 부지사는 그동안 지원되었던 활동보상비 등이 지급되지 않아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한 노하우와 경험이 정책 아이디어가 되고 생활현장의 불편함이 적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광신 대전시 자치행정국장도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의 활동은 “Think Small(작지만 가치있는 생각)”의 대표적인 사례로 모니터단이 제안하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삶을 변화시켜 긍정적으로는 국민행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역 연찬회은 7월 5일 광주, 전북, 전남 모니터단 500여 명이 참석하는 호남권(광주 제2컨벤션센터)을 끝으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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