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무원 연구실 부주임 5명 명단에 스강이 포함됐으며 스강이 총리의 비서직인 판공실 주임도 겸임하고 있다고 중국 런민왕(人民網)이 2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민경제종합사 사장(국장급)이던 스강은 지난달 부부장격(차관급)인 국무원 연구실 부주임 겸 총리 판공실 주임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8년 9월 안후이(安徽)성 출생으로 리커창 총리와 동향 출신인 스강은 중국과기대 공학과를 졸업하고 상하이 교통대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한 이공계 인재다. 지난 1997년부터 줄곧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민경제종합사(司)에서 근무하며 거시경제를 분석하며 정책을 연구해왔다. 지난 2006년 6월 국민경제종합사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2012년엔 부총리 비서 신분으로 당시 상무부총리였던 리커창 총리를 보좌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중국 국무원 연구실 주임직은 지난 3월 당시 주임이었던 셰푸잔(謝伏瞻)이 허난성 성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다. 스강을 제외한 나머지 부주임직 4명에는 닝지저(寧吉喆), 톈쉐우(天學武), 황서우훙(黃守宏), 한원슈(韓文秀)가 맡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