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양건설산업은 성수동 부지를 부동산 개발업체인 대선건설에게 485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파산5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
법원은 이번 주 안으로 부지 매각에 대한 최종 승인을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동양건설산업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M&A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이 내놓은 성수동 부지는 서울 숲 바로 옆에 있는 땅이다. 위치는 좋지만 부지에 공용시설물이 있어 빌딩을 건축할 때 높이 제한을 받는다.
한편 동양건설산업과 M&A를 추진 중인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노웨이트와 승지건설이 각각 70%, 30%를 출자했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법원 승인을 거쳐 동양건설산업 인수가격으로 492억1500만원을 확정했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동양건설산업의 성수동 부지 매각이 끝난 뒤 본계약을 체결, 이달 25일까지 계약금(51억원)을 제외한 잔금 441억1500만원을 납부하고 M&A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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