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신임 경제부지사에 남충희 前 SK텔레콤 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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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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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남충희(58세) 전 SK텔레콤 사장을 신임 경제부지사로 의결 했으며,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금명간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부지사 내정자는 대전에서 출생해 서울의 경복중·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재학 시절 '나 어떡해'라는 곡으로 대학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샌드페블스' 멤버이다.

육군 장교 복무 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스탠퍼드 대학에서 교수로서 혁신을 연구하고 가르치다가, 귀국해 쌍용건설과 쌍용경제연구원 이사와 쌍용그룹 회장 자문역으로 경영현장에서 경영전략과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했다.

그 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외환위기 직후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으로 지역의 산업구조개편과 외자 및 민자유치와 등의 책임을 맡았다.

기업으로 돌아와,SK건설㈜ 상임고문을 거쳐 SK텔레콤㈜ 사장(도시개발사업)으로서 중국의 북경 등지에서 문화창의산업단지 등 대규모 첨단도시개발사업을 수행했다.

또한,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수도인 청두(成都)시 고문으로서 문화산업 및 관광산업의 구조혁신 그리고 대학 혁신에 관한 자문을 했다.

현재, 대형사업관리 및 투자유치 회사인 마젤란 인베스트먼트㈜ 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직교수로서 혁신을 가르치고 있다.

부인 유영숙 씨는 전 환경부 장관으로,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도 관계자는 "남 부지사 내정자의 경제정책에 관한 실무적 경험과 국제적 안목 그리고 행정혁신에 관한 이론 및 실무적 역량이 선임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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