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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서울 강동구 길동 DLI연강원에서 열린 두산 Way Day 행사에서 (왼쪽부터)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두산기술상 대상을 수상한 장문식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 부장, 곽세영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제품개발 총괄이 3일 서울 길동 DLI연강원에서 열린 두산기술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3일 “가슴으로 받아들인 ‘두산 웨이’를 실천으로 옮길 때”라며 크던 작던 아이디어를 내고 하나씩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이날 서울 길동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인 DLI 연강원에서 열린 ‘두산 웨이 데이’ 행사에 참석해 그룹 경영방식인 두산 웨이의 확산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 그룹은 7월 3일을 ‘두산 웨이 데이(Way Day)’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두산 웨이의 지난 1년 성과를 돌아보며 “이런 경영철학이 있어서 회사가 자랑스럽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피드백을 받을 때면 회사 생활 하면서 경험했던 그 어떤 희열의 순간보다 강력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산기술상 수상자들을 소개하며 “성공사례를 만든 분들을 칭찬하기 위한 뜻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성공 사례를 통해서 모두 함께 확신을 공유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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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뒷줄 오른쪽)이 3일 서울 길동 DLI연강원에서 열린 두산 Way Day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두산 웨이의 실천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두산기술상은 두산 웨이의 핵심 중 하나인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기술 측면에서 실현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기술개발에서 획기적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엔지니어들의 자긍심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기술대상, 기술혁신상, 기술장려상 등으로 나눠 총 10개 팀에 4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사업성, 기술성과, 시장경쟁력 등 3단계에 걸친 평가를 거쳐 ‘G2 산업용 소형엔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가 기술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엔진은 매연물질을 저감시키는 두산 고유의 신연소기술 ‘UPLC’를 적용해 고가의 엔진매연 저감필터를 장착하지 않고도 가장 엄격한 북미와 유럽의 Tier4 배기규제를 만족시킴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디젤엔진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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