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쿵푸스타 이연걸 CCTV 강연, '젊은이들 감동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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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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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롄제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쿵푸스타 이연걸(李連杰·리롄제)이 최근 중국중앙(CC)TV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 강연이 젊은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화제가 됐다.

중국 포털 신랑왕(新浪網)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CCTV의 '초청강연(開講啦)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리롄제가 '졸업시즌, 나의 미래와의 대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중국 젊은이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북돋아줬다.

그는 90허우(90後,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학생들 앞에서 "인생은 끊임없이 찾는 과정이다, 꿈도 자신도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다"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또한 과거를 회상하며 “나도 예전에 좌절을 겪은 적이 있다"며 "한 번은 영화사에서 배우를 모집했는데 작은 키 때문에 발탁되지 못했다"고 젊은 날의 시련을 토로했다. 당시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작은 키를 넘어설 수 있는 나만의 능력으로 반드시 꿈을 이루리라 다짐했다며 취업난 등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을 격려했다.

이 외에 리롄제는 "인생에서 감사하는 마음, 책임감, 나눔의 정신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우선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분명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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