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한 500명의 시민이 10명씩 50개 테이블에 나눠 앉아 생각을 이야기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참여형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 참가자들은 지난 5월27일부터 6월25일까지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교육전문가와 시의회 50명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학부모 300명 △평생학습 참여시민 150명을 구성됐다.
염태영 시장도 함께 한 토론회는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의 해설과 이병덕 코리아스픽스 대표이사의 분석으로 진행됐고, 1·2차 의제는 각각 참가자 전원의 무선 전자투표로 채택됐다.
토론은 제1토론 ‘올바른 공교육 혁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를 의제로, 제2토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의제로 각각 참가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중요한 의견에 대해서는 상호 토론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1차 의제인 ‘공교육 혁신’을 위해 고쳐야 할 문제점으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사교육에 매달리는 학부모 문화(30%)와 △수직적이고 획일적인 교육과정(19%) 등을 꼽았다.
2차 의제인 ‘평생학습’에 대해서는 △취미·건강·오락·여가 프로그램(39%) △직업관련 교육(23%)△환경·역사·인문학 등의 시민교육(12%) △개인생애발달강좌 △외국어교육 등의 순서로 참여희망 선호도를 보였다.
염태영 시장은 “결론으로 도출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시민 참여로 발전하는 수원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