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함께하는 수원교육을 말하다’500인 원탁토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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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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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는 3일 실내체육관에서 '함께하는 수원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500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한 500명의 시민이 10명씩 50개 테이블에 나눠 앉아 생각을 이야기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참여형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 참가자들은 지난 5월27일부터 6월25일까지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교육전문가와 시의회 50명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학부모 300명 △평생학습 참여시민 150명을 구성됐다.

염태영 시장도 함께 한 토론회는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의 해설과 이병덕 코리아스픽스 대표이사의 분석으로 진행됐고, 1·2차 의제는 각각 참가자 전원의 무선 전자투표로 채택됐다.

토론은 제1토론 ‘올바른 공교육 혁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를 의제로, 제2토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의제로 각각 참가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중요한 의견에 대해서는 상호 토론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1차 의제인 ‘공교육 혁신’을 위해 고쳐야 할 문제점으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사교육에 매달리는 학부모 문화(30%)와 △수직적이고 획일적인 교육과정(19%) 등을 꼽았다.

2차 의제인 ‘평생학습’에 대해서는 △취미·건강·오락·여가 프로그램(39%) △직업관련 교육(23%)△환경·역사·인문학 등의 시민교육(12%) △개인생애발달강좌 △외국어교육 등의 순서로 참여희망 선호도를 보였다.

염태영 시장은 “결론으로 도출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시민 참여로 발전하는 수원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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