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109곳의 지자체에서 173개 사례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92개 지자체의 106개 우수사례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3일과 4일 △청렴공약 △일자리공약 △공감행정 공약 △공약이행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대전 중구에서 발표한 ‘민관 협치를 통한 원도심 문화예술 활성화’ 우수사례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위해 지방자치 전문가와 지역활동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발족하고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를 합산하여 분야별, 시군구별 시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중구 장시성 부구청장은 원도심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주민과 예술인, 구청이 힘을 모아 민관협치로 대전 문화와 예술의 일번지로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주요내용으로 대흥동, 은행동 일대의 150여 개 갤러리, 소극장 등 예술인과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열리는 크고 작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문화의 턱을 낮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시도한 사랑가득 목요 천원콘서트 등이 포함되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심사위원들께서 침체되어 가는 원도심을 민관협치로 다시 활성화하는 모습과 노력에 좋은 평가를 준 것 같다”면서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등급(SA) 영예에 이어 이번에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박 청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여 원도심이 대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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