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이날 ‘최저임금에 대한 경영계 입장’ 발표를 통해 “ 최저임금 인상률 7.2%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과 중소·영세기업의 현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음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30인 미만 영세기업의 추가 인건비 부담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금번 . 과연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률이 최저임금 근로자의 99%가 근무하고 있는 영세 기업·소상공인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지는 않는지, 해당 근로자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는 없는지에 대한 보다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4일 열린 7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2%(350원) 오른 521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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