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워킹맘'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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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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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일하는 엄마 '워킹맘'이 아파트 분양시장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일반화되면서 맞벌이 부부가 점차 늘고 있어서다.

지난해말 통계청에 따르면 맞벌이가구가 전체의 43.6%에 달했다. 이처럼 워킹맘이 늘어나면서 내 집 마련에 있어서도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것.

우선 워킹맘들은 주변 학군 및 교육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변 가까운 곳에 초등학교가 입지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원한다. 그리고 주변에 명문 중·고교까지 위치하고 있으면 금상첨화다.

또 부수적으로 도서관이나 독서실, 발달된 학원가가 형성돼 있으면 교육열 높은 대한민국 워킹맘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교육시설만큼 문화시설도 중요하다. 최근 '힐링' 바람을 타고 각종 공연장·미술관·박물관·문화체육시설·청소년활동시설 등이 잘 갖춰진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아파트 분양 단지에 보육시설과 학습·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시설들을 내세워 워킹맘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에서 분양 중인 '인왕산 2차 아이파크' 아파트는 총 167가구(전용 84~112㎡) 규모다. 도심접근성이 우수하고 교육여건 및 문화시설 등이 잘 갖춰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차량 이용 시 통일로와 사직로를 통해 광화문과 시청 등 도심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독립문초·대신고·한성과학고·이대부속금란고 등의 통학도 가능하다. 이화여대·연세대도 가깝다. 이진아 도서관과 서울시립종로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

신촌이 인접해 밀레오레·신촌현대백화점·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 광화문 주변의 경복궁·경희궁·세종문화회관·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 할 수 있다. 단지 뒤로는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등반로가 있고 안산·독립문공원·사직공원 등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오는 12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20블록 '삼송 2차 아이파크'(전용 74~84㎡, 총 1066가구)는 분양 전부터 벌써 워킹맘들의 문의가 많다. 서울 도심 출근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주변 학군과 단지 내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로 관심이 높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삼송지구 내에서 가장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산초·고양중·고양고·고양동산고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내에 별동 도서관이 들어선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약3배 크기의 오픈스페이스를 뒀다. 또 600m의 산책로와 가족캠핑장이 마련된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자녀들을 위한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한다. 두산동아가 직접 운영하는 멀티교육센터 '에듀홈'이 단지 내에 들어온다.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한 '멀티 라이브러리', 독서지도사가 직접 관리하는 '어린이도서관' 및 '영아보육실' 등도 제공된다.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의 재개발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전용 59~114㎡, 총 733가구)'은 강남·여의도·용산 등 도심과 인접하며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대형 구립 어린이집이 올 하반기 신설될 예정이다.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 있어 자녀들과 여가활동을 즐기기 쉽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부개역 동도센트리움'(전용 33~59㎡, 총 217가구)은 학군은 물론 초역세권 아파트로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개초·부인중·부흥고·송내고 등이 인접하다. 또 부개도서관과 부천상동도서관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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