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왕소방서) |
이번 재현 실험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과학적인 감식·감정 패러다임 기조를 형성하고자 추진됐다.
실험은 화재 당일 온도를 유지한 세트 속에 두가지 식물성 유지류로 조리한 김을 준비된 플라스틱 통에 담아 시간대별 온도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실험결과 약 1시간 경과 후 콩기름으로 조리한 통에서 자연발화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1시간 20분 경과 후 옥수수유로 조리한 통에서도 화재 발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상천 화재조사분석팀장은 “요즘과 같이 더운 날씨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도 조리방법과 보관에 따라 자연발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이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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