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피서철을 맞아 오수처리시설에 대하여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행락인파로 인한 오수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환경시설팀장 외 3명의 특별 점검반을 편성, 오는 8일부터 9월 15일까지 음식점, 모텔, 펜션 등 157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점검반은 방류수 시료 채취 및 검사를 통해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발생되는 오수를 처리시설에 유입하지 아니하고 배출하거나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의적 불법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위반업소는 시설 개선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수시 점검으로 재발 방지에 힘쓰는 등 깨끗하고 맑은 수질을 보전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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