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문수 도지사)와 공군작전사령부(최차규 사령관)는 5일 오전 공군작전사령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공군작전사령부 순회문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군부대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올 하반기부터 도내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방공포대, 관제대 등 19개 부대에 인접한 시군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매월 1차례 순회 문고를 운영하게 된다.
순회문고는 200여권의 신간서적과 추천도서 등 병사들이 원하는 도서를 선정해 군 장병들의 도서 대출과 반납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전역을 앞둔 장병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군부대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행복한 책나눔 운동을 통해 기증받은 도서 8,200여권을 3군사령부와 10전투비행단, 20기계화보병사단 등 11개 부대에 기증한 바 있다. 도는 올 연말까지 20여개부대에 2만여 권의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김희겸 부지사는 “부대 내 진중문고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장병들의 새로운 지식정보 접근과 습득기회가 부족했다”라며, “군장병들의 지식욕구 충족과 여가선용을 위한 독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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