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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창 의원은 5일 의정부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 및 미군헬기 소음 피해보상 촉구 건의문을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의회>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회(의장 빈미선)는 5일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 및 미군헬기 소음 피해보상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66회 의정부시의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채택했다.
건의문은 강세창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6명의 의원이 찬성했다.
강 의원은 “미군기지인 캠프 스탠리 인근 뺏벌마을이 정부의 미군기지 평택이전 정책에 따라 미군수가 줄어들어 공동화되면서 주민들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수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뺏벌마을 주민들에 대한 생계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녹음해 온 미군 헬기 이·착륙 소음을 직접 들려주며 “소음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피해조사는 물론 보상, 소음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건의문을 주한 미육군 제2사단장, 국회의장, 국방부장관, 합동참모의장, 경기도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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