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후포 앞바다서 밍크고래 1마리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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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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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해경, 불법포획여부 정밀조사<br/>혐의점 없어 고래유통증명서 발부

지난 4일 혼획 된 밍크고래. [사진제공=포항해경]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종철)는 지난 4일 새벽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동방 약 4마일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자망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3시경 조업 차 후포항을 출항한 자망어선 D호(4.14톤) 선장 고모(68세)씨는 이날 자망그물 양망작업 중 밍크고래 1마리가 꼬리부분이 걸려 죽은 것을 발견, 후포파출소로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이날 어선이 입항한 오전 4:50경 현장 출동해 밍크고래의 표피등 육안 확인 및 금속탐지기 검사 결과 작살, 창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여부 등 고의 포획 혐의점이 없어 고 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한편 혼획 된 밍크고래는 길이 630cm, 둘레 260cm로 이날 오전 8시경 후포수협을 통해 3,825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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