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 “풍요로운 하남 36만 자족도시 견인”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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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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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글로벌 CEO 선정 눈길<br/>공약사항 65% 완료, 43건 중 28건 약속 지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민선5기 취임 3주년에 접어든 이교범 하남시장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풍요로운 하남,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앞당기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그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공약사업 추진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왔고, 이러한 노력이 이 시장을 대한민국 글로벌 CE0라는 명예로운 전당에 올려놓는 결실을 맺게 했다.

그럼 취임 3주년을 맞아 남다른 속도로 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하남시의 주요성과와 계획 등에 대해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 글로벌 혁신경영 CEO 선정 영예
공약사항 65% 완료, 43건 중 28건 약속 지켜내

이 시장은 최근 2013 대한민국 글로벌 CEO 선정식 및 출판기념회에서 글로벌 혁신경영 CEO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위는 이 시장이 추진중인 6대 핵심사업 중 친환경과 여가·문화의 신개념…환경기초시설, 수도권 최고의 명물이 될 하남유니온스퀘어, 친환경 무상급식, 지하철 5호선 연장…2018년 개통 예정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한 2012 공약완료 분야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는 걸 높이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미 공약사항의 65%를 완료했는데 총 43건 중 28건의 약속을 지켜내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완료된 주요 사업은 하남위례길 조성사업을 비롯, 원스톱 맞춤형복지 무한돌봄종합복지센터 설치, 지역아동센터 10개소 IPTV 공부방 설치, 교육예산 2배 확대, 기업지원센터 설치 등 시민들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가 주를 이룬다.

◆ 친환경과 여가·문화의 신개념

시는 그간 악취 발생 등으로 혐오시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 공원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 올해 10월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전국 최초로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자연친화적공원, 물놀이시설, 체육시설, 문화공간을 조성해 자연과 인간,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 미래도시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 수도권 최고의 명물 하남유니온스퀘어 주목
연면적 44만 2580㎡(13만평) 규모의 복합쇼핑몰

시 가 추진중인 사업 중 주목할 만한 건 수도권 최고의 명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이다.

이 곳이 완공되면 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쇼핑몰 등의 ‘쇼핑 공간’과 키즈테마파크, 아쿠아월드, 체험·스포츠시설 등의 ‘엔터테인먼트 공간’ 영화관, 서점 등의 ‘문화 공간’등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무엇보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건축물의 규모·형태는 물론 외부공간까지 일체화된 컨셉을 구현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한강조망 명품 휴게 공간, 차별화된 카페거리 등을 조성해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 명소화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 전국 최고의 품질 자랑 ‘친환경 무상급식’
올 해부터 수도권 최초 고등학생까지 확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안학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체학생 1만 8500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중에 있다.

특히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건 경기도는 물론 수도권에서 조차 처음 실시하는 것이여서 최고의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 시 발전 주축 될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총력

시는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8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광역철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고, 최근 국토해양부는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정·고시한 상태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시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도 2012년 4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물류·유통·주거의 신개념…‘친환경 물류단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구 만남의 광장) 인근 천현동, 교산동 일대의 120만㎡(약 36만평)가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된다.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하남시만이 갖고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복합단지로 조성 되도록 구상하고 있으나, 최근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 등을 감안 2~3개 지역으로 분할, 단계적 개발이 가능한 민간사업자 선정 절차를 고려중이다.

시는 거미줄처럼 연결된 도로망과의 연계로 물류단지의 유통기능을 최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덕풍천과 객산으로 둘러쌓인 쾌적한 거주여건을 확보, 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 하남 위례길 수도권 명소로 자리 잡아

하남 위례길은 웰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시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육성, 지역경제도 살리고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이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하남 브랜드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0년도 착공에 들어가 이정표와 종합안내판, 표찰, 리본과 수목 표찰, 이야기 안내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또 위례꾼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는 교육적 효과를 넘어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최적의 숲속 걷기 코스로 제격이란 분석이다.

이 시장은 잔여 임기동안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의 화합을 이뤄 시민중심의 웰빙 도시, 청정 하남을 이루고 나아가‘36만의 자족도시, 살기 좋은 하남’ 건설에 주력하겠다며 6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시정,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 환경 개선 등이 바로 이 시장이 추진하려는 주된 내용이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5기의 시정은 출범과 동시 우거진 잡초를 걷어내 흙을 고르고 밑거름을 넣어 밭을 갈아왔다”면서 “3주년을 맞이하는 이제부터는 건실한 열매를 맺고 시민 생활의 안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풍요로운 하남,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앞당기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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