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아이디어 모바일 벤처, 해외 시장 진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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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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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스크린(사진제공=앱디스코)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독특한 아이디어로 국내 시장에서 사용자를 확보한 모바일 벤처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앱디스코는 스마트폰 첫 화면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 ‘라떼스크린’을 13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앱디스코는 모바일 리워드 애플리케이션 ‘애드라떼’로 국내에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폼을 선보인 벤처 기업으로, 애드라떼는 850만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앱디스코는 광고를 보면 식품부터 통신비 할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제공하는 새로운 광고 노출 방식으로 사용자를 모았다.

이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앱디스코는 지난해 일본의 모바일 게임사 그리와 손을 잡고, 올해 미국·영국·독일·호주·베트남 등에 지사를 설립했다.

아울러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 참가한 앱디스코는 KT와 손잡고 중국 진출 및 가상재화 사업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앱디스코가 모바일 리워드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고 글로벌 진출을 시작해 의미 있는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와 벤처 기업인 앱디스코가 각자의 보유 기술 및 역량을 결집해 가치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플만의 앱 ‘비트윈’을 서비스 중인 VCNC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의 주요 업체와 함께 사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비트윈은 커플끼리 사용하는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수차례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스마트폰 광고 리워드 앱 ‘캐시슬라이드’도 일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캐시슬라이드를 서비스 중인 NBT파트너스는 지난 3월 애드웨이즈와 MOU를 체결한 이후 도쿄 신주쿠에 현지 법인인 NBT파트너스 재팬을 설립했다.

캐시슬라이드는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앱으로 국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 6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수근 NBT파트너스 대표는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위해 수개월 간 앱 현지화와 선행 영업 등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론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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