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미안하다"… 고교 3학년 여학생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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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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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지난 7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A(19)양이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이 아파트 15층 복도에서 현관 캐노피로 투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장소 인근에 거주한 A양은 평소 진로와 가정 등 문제로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투신 전 자택에 유서를 남겼고 언니에게는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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