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외국인 근로자 안전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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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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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교육교재 및 동영상 CD. [사진제공 = 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17~24일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중심 특별교육을 시행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교육 교재와 동영상을 제작해 철도건설 전 현장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철도건설에 참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 추세에 따라 철도건설현장에도 총91개 현장에 2140명이 취업하고 있으며, 이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외부기관 위탁 또는 통역사를 대동한 교육으로 시행됨에 따라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협조를 받아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5개국 언어로 안전교육 교재 및 동영상을 제작·배포 및 교육을 실시했다.

건설현장은 사소한 부주의에도 큰 사고로 연결되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교재는 철도건설현장의 안전법규와 기준, 건설용어, 공종별 사고사례를 수록했고, 동영상 내용은 위험도가 높은 작업의 사고예방대책으로 환경이 낯선 이국땅에서 철도건설에 참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확보에 중점을 뒀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우기철 재난을 대비한 재난시스템 운영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참여자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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