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림자 금융·지방정부 부채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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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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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당국이 그림자 금융과 지방정부 부채 상황에 대한 조사 착수에 나섰다.

6일 중국 주광야오(朱光燿) 재정부 부부장이 외무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중국 정부는 그림자 금융과 지방정부 부채 상황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중국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7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주 부부장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는 양호한 부채 상환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은행권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 그는 “중국내 유동성은 충분하다”라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긴축이나 완화 없이 중립적인 현명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그는“최근 유동성 문제는 몇몇 금융기관의 개별적 결핍 문제이며 각 기관은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이라 경고했다.

2010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방정부 부채는 10조7000억 위안으로 집계되었으나 그 후 계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지방 부채의 부실비율은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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