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이번에는 성동·광진·관악구다.'
8일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각 자치구의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현장시장실을 이날부터 1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3월 강서·양천을 시작으로 4월 금천·구로, 6월 영등포·강동·서대문구 등에 이은 것이다.
우선 박 시장은 8일 오후 1시 성동소월아트홀 소공연장에 헤드쿼터를 차렸다.
여기서 지역현안 설명회를 열고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방안 △조선시대 독서당 복원건립안 △행당동 살곶이다리 원형 복원 및 환경개선 지원 △성동 주민건강이음터 신축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어 동네곳곳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울살곶이다리, 용답역 보행통로, 성동 수제화거리 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음으로 9일 오후 1시께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업무를 챙긴다.
주요 안건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광장동 체육시설부지 개발(부지 매입비 지원) △구의자양재정비 촉진지구 개발 협조 △지하철 2·7호선 환승역 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요약된다.
잠시 한 숨을 돌린 박 시장은 오후 2시 광장구민 체육센터, 시민안전체험관(어린이대공원 교통개선 및 주변도로 확장) 등을 차례로 둘러본다.
이번 현장시장실의 마지막 행선지는 관악구다. 마찬가지로 11일 오후 1시 구청에 집무실을 차리고 지역언론인 간담회부터 시작한다.
관악구의 각종 문제점은 △대학동 고시촌 지식문화타운 조성(안) △관악산 입구 재정비 △관악로, 시흥대로 지중화 사업 △신림선 경전철사업 추진방안 등이다.
이와 관련해 대학동 고시촌, 관악산 공영주차장, 현대시장(경전철 서부선 연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8시50분 관악구청에서 직원조례와 오후 3시 청책토론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각 자치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현안도 파악할 수 있는 현장시장실은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에서 생중계된다. 모바일앱 '라이브서울'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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