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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육성 대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서비스산업 육성 대토론회'를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주최 측인 박병원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전국은행연합회 회장), 홍순영 경기개발연구원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부산 진구 갑),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과 서비스산업 관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병원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서비스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라며 "양질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중 고부가가치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순영 원장 역시 환영사에서 "지난 10년간 제조업 고용은 매년 6만5000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 일자리는 33만개씩 늘어나 전체 고용의 약 7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성장과 고용을 이끌어줄 구원투수"라고 말했다.
이날 이영한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운영위원장(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정책으로 △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제(차별) 개혁 △서비스산업 집적지 구축 △서비스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강종석 기재부 서비스경제과장은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 방향 및 1단계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비스산업에 대한 차별완화와 함께 서비스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훈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의 서비스산업 5대 발전 과제로 의료서비스, 문화콘텐츠, 관광·레저, 사회서비스, 비즈니스서비스를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홍철 대구카톨릭대학 총장의 주재로 김현수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정책위원장, 김동주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연구본부장, 이의영 산업클러스터학회 회장, 전병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식서비스사업단장, 최병갑 경기도 서비스산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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