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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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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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최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조 회장은 지주뿐 아니라 메리츠화재 회장직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메리츠종금증권에서는 미등기 상근 회장직을 맡는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조 회장의 퇴진은 경영의 전문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난 달 7일 주주총회 시 (사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4남으로 2011년 8월 국내 첫 보험중심 지주사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조 회장의 퇴진으로 메리츠금융지주는 원명수 부회장이, 메리츠화재는 송진규 사장이 각각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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