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 공무원 대상 청렴도서 공감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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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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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도서 공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청렴을 읽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3월 시작된 이 운동은 모두 25권의 지정 도서 가운데 1~2권을 각 부서장이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선물로 주고, 옆 사람과 서로 돌려가며 읽도록 한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독후감을 내부망인 새올 업무자료 게시판에 올리도록 해 청렴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는 방식이다.

그동안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다리미를 든 대통령’, ‘공직자가 청렴하면 청와대도 안 무섭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배려’, ‘대한민국 목민심서’ 등의 책을 읽고 난후 게시판에 오른 독후감은 250편이다.

이 도서 공감 운동은 공무원으로서의 으뜸 덕목인 청렴 마인드 향상과 소통, 의식개혁, 독서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독후감을 올려(75편) 후배 공무원들에게 주는 파급효과가 크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청렴 도서 공감 운동 전개와 함께 ‘가족사랑 청렴액자 나눔’, ‘공직자청렴소통 힐링사진 전시회’ ‘청렴머그잔 제작 배부’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청렴도를 시민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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