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청식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강원도지사, 국회의원, 도의회의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강원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2월14일 충북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추가 지정·고시 된 구역이다.
김 차관은 이날 경제자유구역 지정 유공공무원에 대한 장관표창을 수여한 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발전비전을 제시하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당부했다.
특히 강원도가 보유한 △지역의 풍부한 부존자원을 활용한 비철금속 첨단소재산업 △동해안권 관광벨트를 하나로 묶어 산업(먹거리)과 관광(볼거리·즐길거리)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건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을 기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 거점'으로 재정립했다"며 "경제자유구역을 명실상부한 최상위 경제특구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육성하고, 2022년까지 모든 경자구역의 개발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강원권 하계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절전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개청식에 앞서 한국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처를 방문해 강원권 전력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철저한 전력 대책을 수립토록 지시하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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