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에 따르면 2007년 발행을 시작한 가평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이 6월말 현재 5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첫 해 1억7200만원에 그쳤던 판매액이 2009년 10억27만원으로 10억원을 돌파한 뒤 2010년~2012년 각각 11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6월말 현재 7억9480만원이 팔리는 등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이처럼 가평사랑상품권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주민들이 구매금액의 1~3%를 적립할 수 있는 데다 가맹점에서 받은 상품권을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품권을 마트나 동네 슈퍼마켓은 물론 택시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유통량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등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가맹점확대, 상품권 홍보 등을 강화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평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올 연말까지 670곳에서 100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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