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코오롱스포츠는 9일 필름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사랑의 가위바위보'를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베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베리어프리 영화란 한국어 대사와 해설 자막, 음성 해설을 추가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제작된 영화를 말한다.
시사회는 지난 4일 왕십리 CGV에서 시청각장애인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이동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지운 감독과 내레이션 재능기부의 주인공 배우 박신혜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영화 블라인드·마당을 나온 암탉·달팽이의 별·도둑들 등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됐다. 비상업 단편 영화로는 '사랑의 가위바위보'가 처음이다
해당 작품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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